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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초(Licorice)는 항염증작용이 있으며 간세포를 보호하고 면역을 증강시키고 interferon을 증가시키고 담즙의 배출을 좋게 하며 감기, 기침에도 좋다. 또 항염증작용이 있고 부신피질의 작용을 증가시키고 항염작용을 하는 코티솔홀몬 (스테로이드)이 간에서 파괴되는 것을 억제하여 몸에 코티솔홀몬 함량을 높이므로 관절염에도 쓰이고 부신피질기능저하와 피로회복에도 좋으나 과용하면 부작용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감초의 부작용>

감초의 glycyrrhizin은 혈압을 높이는 작용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하루 2.5 g (glycyrrhizin 100 mg) 이하일 때는 부작용이 거의 없으나 10 g (glycyrrhizin 400 mg) 이상일 때는 소변 양이 줄고 부종이 생기며 혈압이 높아질 수 있다. 이런 부작용을 없애려면 칼륨 (포타슘)이 많은 과일, 야채를 많이 먹으면서 소금은 적게 먹어야 한다. 칼륨 (포타슘) 캡슐을 하루 200-300 mg을 복용해도 된다. 이렇게 하면 고혈압이나 협심증이 있는 사람도 혈압이 올라가고 부종이 생기는 부작용이 거의 없으나 고혈압 경력이 있는 환자나 신부전증 환자는 주의해야 한다. 감초를 복용할 때는 혈압을 재가며 복용하는 것이 좋고 부종이 생긴다든가 기운이 빠지는 등 부작용 증상이 생기는지 유의해서 관찰해야 한다.

만약 부작용이 생겨도 복용을 중단하면 감초의 모든 부작용은 사라진다.

감초는 혈압약의 효과를 감소시킬 수 있으므로 혈압약과 같이 먹으면 안 된다. 부정맥약, 심장약인 디곡신(digoxin)과 디지털리스(digitalis), 설사약, 이뇨제 등과 같이 복용하면 포타슘의 배설이 증가하므로 같이 복용하지 말아야 한다.

감초는 혈전을 억제하는 작용이 있어 항응고제, 혈전용해제 같이 혈액을 묽게 하는 약과 같이 먹으면 안 된다.

<복용방법>

1-2캡슐씩 하루 2번. 위의 <감초의 부작용>을 참조하셔서 6캡슐 (400 mg) 이상 과용하지 말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