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선택이 일생을 좌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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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치가 심해 이를 하나 빼게 되면 그때부터 연속적으로 문제가 생기게 되니 치과에서 정기적으로 치아관리를 받는 것이 최우선임을 명심해야 한다.

만약 충치로 이를 하나 빼게 되더라도 브릿지는 절대로 하지 말고 치아이식(임플란트)을 하는 것이 현명하다. 임플란트를 하면 하나만 박아 넣으면 될 것을 브릿지 밖에 할 줄 모르는 치과에서는 옆의 멀쩡한 생니 2개를 갈아내고 브릿지를 하므로 멀쩡한 치아 2개를 더 손상하게 되고 이를 씌우면 언젠가는 속에서 반드시 썩으므로 몇 년 지나면 또 치아를 잃게 된다. 1년 만에 완전히 썩는 경우도 있었다. 이렇게 되면 브릿지를 뜯어내고 다시 해야 하고 또 옆의 멀쩡한 생니를 하나 더 갈아내야 하니 공연히 치아 잃고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비용은 이중으로 들고 치아를 또 갈아내야 하는 고통이 뒤따른다. 더욱이 치아를 너무 갈아내면 이를 씌워도 찬물에 이가 시려 평생 고생하게 된다.

이를 빼고 오래 놔두면 잇몸 뼈가 자꾸 내려가 나중에 임플란트도 하기 어려워지니 이를 뽑은 채 오래 방치하지 말고 빠른 시일 내에 임플란트를 하는 것이 현명하다. 임플란트도 누구나 다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노인들은 잇몸 뼈가 약해 임플란트가 잘 되지 않고 빠져버리는 경우도 있으니 정직하고 경험 많은 치과의사를 만나 잘 상의해보는 것이 좋겠다.

치과는 임플란트까지 한곳에서 다 할 수 있는 치과를 선택해야 한다. 나는 임플란트에 대해 모르고 동네 일반치과에 갔다가 브릿지를 하게 되었는데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치료는 안 되고 그 쪽으로 씹지도 못하고 나중에 다른 신경치료전문의한테 가서 신경치료를 받고서야 조금씩 씹을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나쁜 경험을 하였으므로 여러 분들은 처음부터 각 분야의 전문의를 찾아가 제대로 된 치료를 받으시기를 권하며 절대로 브릿지를 하지 말고 임플란트를 하시길 충고해주고 싶어서 이 글을 쓴다.

요즘은 임플란트 붐이 일고 있어 모든 치과들이 다 ‘임플란트 전문’으로 전환하고 있다. 어제까지 일반치과였는데 하루아침에 '임플란트 전문'으로 광고하는 곳도 볼 수 있다. 주말을 이용한 속성세미나를 듣고 와서 갑자기 임플란트 전문이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치과의사의 경력을 잘 살펴보고 임플란트 대학원과정을 수료했는지, 시술경험이 얼마나 되는지 등을 잘 알아보고 선택해야 한다. 치과광고에만 의존하면 일생동안 가는 낭패를 보게 되는 것을 명심하시기 바란다. 의사의 학력, 수료과정, 시술경력을 물어보기가 쉽지 않고 거짓으로 말해도 확인할 길이 없다. 의사협회에서 의사들의 데이터베이스를 운영해 약간의 수수료로 그 의사의 학력, 새로운 수료과정, 경력, 의료사고, 문제점 등을 정직하게 알려주는 정보시스템이 있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