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대광고에 속지 않는 요령


건강제품을 고르는데 중요한 것은 광고에 현혹되지 않는 것이다. 광고를 많이 하는 제품이니까, 요즘 유행하니까, 주변에서 좋다고 하니까 등 막연한 이유로 먹지 마시기 바란다. 이런 유행하는 것들은 1년 후에 사라질 수 있다.

광고하는 수법도 날이 갈수록 점점 더 교묘해진다. 예를 들자면 생명공학 연구소니 유명연구소에서 개발한 것처럼 연구소이름을 넣으나 만들어낸 유령연구소일 수 있다.
요즘은 나노텍크놀로지란 단어가 등장하였다. Nano란 10억분지 일이란 뜻으로 이런 단어도 건강제품에 해당되지 않는다.
건강제품광고에 청진기를 목에 건 의사나 서양의사의 사진을 넣으면 사기일 수 있다.
신비의 효과니 기적의 효과니 황제비방이니 하는 말은 오래된 수법이지만 사람들이 걸려들기 쉽다.
만병통치의 효과를 즉시 보는 것처럼 하는 것은 두말할 것도 없이 사기이다.
다단계판매나 판매원의 말을 믿으면 안 된다. 그들은 판매에만 관심이 있다.
'주문쇄도' 'OO단체추천', 'OO대학팀이 개발한', 한방처방명, 감사장, 체험기를 이용한 광고, 의사, 한의사, 약사, 대학교수 등이 해당제품의 기능성을 보증하고 사용하고 있다는 광고도 과대광고이다.
특허제품이나 외국의 발명대상, 금상을 받았다는 것도 확인할 수가 없다.
'OO기관'에서 효과를 검증 받은 제품이라고 해서 무조건 믿으면 안 된다. 유령회사이거나 제조업체와 직접 연관되었을 수 있다.

특히 미국 FDA 허가식품이란 광고는 사기광고이다. FDA(Food and Drug Administration; 미국식약청)는 수많은 식품첨가물과 처방약들을 검사하고 제조허가를 내주는 바쁜 기관으로 건강제품을 허가해주는 기관이 아니다. 건강제품은 미국에서는 식품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FDA의 허가 없이 GMP 생산기준에 맞으면 어느 회사나 제조할 수 있다. 나는 수많은 우수한 미국회사들의 제품을 보아왔지만 FDA를 들먹이는 건강제품을 본 적이 없다. FDA를 들먹이는 이런 제품은 일단 의심해 보는 것이 좋겠다.

요즘 FDA를 집어넣는 광고들이 부쩍 많아졌다. 자세히 보면 FDA 허가를 받았다는 얘기는 없고 FDA가 인증한 시설에서 생산하였다고 하는데 시설은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라 하여 의약품제조 품질관리기준으로 각 나라마다 이런 기준이 있다. 대부분 회사들이 생산시설을 GMP 규격대로 안 하고는 생산할 수 없는 것이니 결코 특별한 것도 아니다. 또 FDA에서 검증을 거친 성분만으로 생산되었다고 하는 광고도 하는데 물론 모든 회사들이 FDA에서 검증을 거친 성분들만으로 제조하니 이 것도 특별한 것이 아니다. 이런 말을 쓰는 회사는 사기를 치는 것이 엿보일 뿐이다.

기능의학이라는 단어는 1990년대 미국 워싱톤주의 Dr. Jeffrey Bland가 처음 사용하여 'Functional Medicine' 기능의학이라는 이름으로 쎄미나를 열고 있었다. 나도 회비를 내고 그 기능의학 세미나를 들은 적이 있었다. 기능의학이라는 말은 여기서 도입된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좋은 회사들의 우수제품이 기능성 아닌 제품이 어디 있겠는가? 단 쓰레기들 제품들은 중국원료를 썼거나 함량 미달이라 기능성이라 할 수 없다.
광고에 기능성 제품이란 용어를 쓰는 것도 과장된 현혹이다. 오히려 기능성이라는 말을 쓰는 제품광고는 의심해볼 일이다.

약장수 9단이 너무 많다. 앞으로도 이런 사기용어가 더욱 더 교묘하게 개발되어 나올 것이지만 이런 것은 사람들의 건강해지고 싶은 염원을 유인하는 수법일 뿐이라는 것에는 변함이 없다.

한가지 건강제품으로 만병통치가 되는 마술은 불가능하다. 건강에 기적은 없다. 계단을 오르듯 꾸준히 노력해야 할뿐이다.

Dr. Pure Natural에서는 프라이드를 가지고 최고의 성분만을 쓰고 더 좋은 제품을 진지하게 연구 개발하는 우수한 회사들만 선별하였다. 또한 내용물을 면밀히 비교하여 효과가 좋으며 불순물이 없는 순수한 제품들만 선별하였고 같은 내용물이면 가격이 더 싼 제품을 선택하여 소비자가 이득을 보게 하였으며 앞으로도 이 신념을 지켜나갈 것이다.